하수상한 세월이다. 그 뭐냐. 러시아 전통인형 중에, 인형 안에 인형이 계속 들어있는 '마뜨료쉬까'마냥... 까면 깔수록 계속 나온다. 야당에서도 대통령 하야라는 구호가 정치적 수사로써 등장한, 말 그대로 '하야 정국'
Matryoshka. 구글이미지 검색.
보슬보슬 비가 내리던 어제저녁, 정육점에 들러 삼겹살을 사서 오는 길에 마주친 광경에 이 블로그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종로 한복판이나 광화문에서 큰 집회가 열릴 때 등장한 그림이 아니라, 평화로운(?!) 동네에 등장한 '정치적 벽화'를 보면서, 현 시국이 단순히 단발성 집회 몇 번으로 사그라들 정세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저런 정치공학적인 내용은 생략하자. 이미 많은 내용들이 드러난 상태이다. 클릭 몇 번이면 충분히 현 정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낼 수 있을 것이다.
모순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
모순이 곪아 터져 나오고 있고, 시민들의 정치적 저항들도 다시금 시작되고 있다. 한번 지켜보자. 과연 대한민국의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어떻게 써나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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