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04. MON.
개천절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정신없이 아들 녀석 과제 봐주고 어느덧 저녁 시간, 며칠 만에 올려보는 식판 사진이다. 물론 아빠의 밥 한 끼는 매일 이어졌지만, 그것을 포스팅할 정도의 멘탈 상태가 아니었다. 만들어놓고 보면 별거 없어 보여도, 만들 때는 동분서주 멀티태스킹 하며 열심히 만든, 매일 매일 나에게 있어선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최선의? 결과물이다. 아이들이 뚝딱 잘 먹어주기를 기대하며. 늘 만들어놓고 느끼는 거지만, 이제 유치원 2년 차 딸내미에겐 너무 많은 양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조금 주기도 서운하고. 비오는 저녁, 기분 좋은 마무리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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