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7일.  세월이 참으로 하수상하다.



훗날 역사는 이날 이 순간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기록하겠지. 그러나…. Park  모 씨의 그 어떤 하수상함을 넘어서, 나에게 오늘이 중요한 것은, 오늘이 바로 마왕의 기일이라는 것. 마왕이 떠나던 그 날...돌도 안 지났던 내 아들 녀석은, 이제 어느덧 꽉 채운 36개월을 바라보는. 아이로 자라났고. 오늘 날이 밝으면, 아버지(=나)와 같이 '신해철 아저씨'를 기리기 위해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으로 향하겠지.




마왕...해철이형. 한숨 자고... 당신을 만나러 갈께요, 내 아들 녀석과 함께요.










Posted by H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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