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아니 오늘 새벽이지... 새벽 1시 30분에 잠이 깼다가 새벽 6시 30분 정도까지 5시간가량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해도,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늘 갈망하는 '완성의 꿈'.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그 불안함이 파생시키는 생각의 곁가지들.
어둠속에서의 불안은 영혼을 잠식했다.
아침 햇살 아래, 다시 몸을 움직이고 오늘 하루의 나를 리부트한다. 좀 피곤하기 때문에, 몸 컨디션이 좋을 때처럼, 근거 없는 희망이 난무하지는 않지만. 지난밤 불안에 내 영혼을 맡겼던 시간보다는 아름답고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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