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에 홀린 듯, 일주일이 후다닥 지나가고. 또 남은건, 카메라에 남은 무수한 사진들. 어떤 컨셉으로 정리해볼까. 머리를 굴려보다가, '그래~ 정리되지 않은 무질서도 질서다.'라는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 과정끝에, 그림일기성 포스팅 하나 가볍게 투척~ 무려 9월 18일 일요일에 찍어놓은 사진들.
나른한 휴식의 시간들. 호랑이, 앙주, 구구
왼쪽에 우리집 서열 No.1 앙팡이
슈가 낳은 희열이.
역시나 슈의 아기. 희망이.
눈뜨기전 인상쓰는 인상파 같다고 인상이라고 불렀는데. 눈을 뜨고 나니 너무 순둥이 인상...어서 이름지어야지.
마리의 아이 금동이
라리 이모 옆에 '나니' 역시나 마리의 아이.
사랑이가 낳은 '화랑이'
아가들이 크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놓칠수 없어, 사진을 찍어놓고는 있는데, 내 블로그의 생산성이 들쭉날쭉인 관계로 블로그 포스팅은 그 속도를 도무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블로그포스팅지체현상 -_-;;; 찍어놓은 사진으로 밀린 숙제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말이쥐... 흠흠. 위에 사진을 찍은 날도, 집사로서의 책무(청소,밥셔틀-_-;;;등등)를 다하고나서, 사진 몇장 찍어드리고, 외출인사(?)를 드린 후. 오랫만에 집앞에 홍대로 나갔다. 이것저것 보면서 돌아댕기다가, 이여사님(와이프) 안경 새로 맞추고 근처 일식덮밥집에가서 냠냠냠.
튀김. 물론 추가로 주문한것. 3500원이던가?
샐러드, 역시나 추가로 주문한것. 1500원정도 였던걸로 기억
규돈, 소고기 덮밥
사케돈, 연어 덮밥... soso...
원래는 내부 인터리어 사진. 간판사진. 메뉴판 사진 등등도 다 찍었었는데. 음식이 기대했던 것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어서. 그 사진들은 올리지 않기로 결정. 이 덮밥집이 밖에서 볼때는 참 기대가 컸었는데. 음식 맛은 이전에 가던 퓨전 일식집이 나은 듯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노을 진 하늘이 너무 예뻐서...한장 찰칵~! 흠...눈에 보이는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찍기엔, 여러모로 부족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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