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블로그에 손을 놓고 있었다. 삶의 기록 혹은 일상의 기록을 ‘아날로그적’인 공간으로 집중했다. 트노(트레블러스노트) 와 미도리 MD 하루 한 페이지에 하루의 계획이나 일상을 기록하고, 미도리 3년 다이어리로 짧은 육아일기를 쓰고 있다. 내 생의 ‘실록’을 기록하는 것은 나만의 내밀한(?) 아날로그적 공간에 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았다. 일단 대략 만족.
그런데,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쓰고 싶으면 깨우고, 쓰는 게 ‘노동’이 되어버린 듯하면, 잠시 떠나있을 수도 있고. 뭐 그게 삶이다. 정해진 정답이나 따라야 할 룰 따위는 없다. 그냥 이끌리는 대로 가련다, 아무런 부담 없이.
다시, 블로그를 깨워본다. 이 녀석과 함께… ^^
절대 지름의 합리화가 아니라, 합리적 지름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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