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탈 없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내일 퇴원을 앞두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박 4일간의 수술일정들이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 퇴원전야.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머릿속을 정리하려고 마음먹었었고, 일정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보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지금 정리되었던 머릿속도 다시 ‘일상적’으로 돌아가려 한다. 음… 남은 병원에서의 마지막 밤시간, 다시 차근차근 생각을 곱씹어보며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수술실로 향하면서, 또 수술실에서 마취 직전에 했던 생각들. 그 느낌들을 움켜쥔 채 생각들을 이어 나가볼 생각이다. 퇴원 전야 이 밤도. 빛나는 새벽별…
내일 이맘때쯤이면, 난 다시 집으로 돌아가 있을 것이고. 5월 18일 밤에 작성해서, 발행을 예약해둔 ‘미리 쓰는 유언장’ 포스팅이 공개될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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