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처음 우리와 만나, 15년을 함께해온 앙팡이가,   2017년 3월 25일 토요일 오전 08시 37분경 무지개 다리를 건너, 고양이 별로 떠났다.  다시 만날 그곳이  하늘 나라건, 아니면 이 세상에서 또 다른 모습, 또 다른 인연으로 만나게 되건 간에. 오늘의 헤어짐이 끝이 아니며...우리는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될꺼야. 


앙팡아. 한 생을 살아오며, 고생 많았다. 우리 집의 최고 꽃미남 고양이. 최고 존엄 카리스마 앙팡아. 사랑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랑할께.  너를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  다시 글을 쓸께...













 

Posted by H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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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에 홀린 듯, 일주일이 후다닥 지나가고. 또 남은건, 카메라에 남은 무수한 사진들. 어떤 컨셉으로 정리해볼까. 머리를 굴려보다가, '그래~ 정리되지 않은 무질서도 질서다.'라는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 과정끝에, 그림일기성 포스팅 하나 가볍게 투척~  무려 9월 18일 일요일에 찍어놓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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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휴식의 시간들. 호랑이, 앙주, 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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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우리집 서열 No.1 앙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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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낳은 희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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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슈의 아기.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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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기전 인상쓰는 인상파 같다고 인상이라고 불렀는데. 눈을 뜨고 나니 너무 순둥이 인상...어서 이름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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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아이 금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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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 이모 옆에 '나니' 역시나 마리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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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가 낳은 '화랑이'



아가들이 크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놓칠수 없어, 사진을 찍어놓고는 있는데, 내 블로그의 생산성이 들쭉날쭉인 관계로 블로그 포스팅은 그 속도를 도무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블로그포스팅지체현상 -_-;;;  찍어놓은 사진으로 밀린 숙제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말이쥐...  흠흠. 위에 사진을 찍은 날도, 집사로서의 책무(청소,밥셔틀-_-;;;등등)를 다하고나서, 사진 몇장 찍어드리고, 외출인사(?)를 드린 후.  오랫만에 집앞에 홍대로 나갔다. 이것저것 보면서 돌아댕기다가, 이여사님(와이프) 안경 새로 맞추고 근처 일식덮밥집에가서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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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물론 추가로 주문한것. 3500원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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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역시나 추가로 주문한것. 1500원정도 였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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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돈, 소고기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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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돈, 연어 덮밥... soso...


원래는 내부 인터리어 사진. 간판사진. 메뉴판 사진 등등도 다 찍었었는데. 음식이 기대했던 것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어서. 그 사진들은 올리지 않기로 결정. 이 덮밥집이 밖에서 볼때는 참 기대가 컸었는데. 음식 맛은 이전에 가던 퓨전 일식집이 나은 듯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노을 진 하늘이 너무 예뻐서...한장 찰칵~!   흠...눈에 보이는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찍기엔, 여러모로 부족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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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에 태어난 '마리', 아직도 인공수유를 하고 있는 완전 아기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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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앙팡. 우리집 냥이서열 넘버2 '미소년-> 꽃미남'테크트리를 밟았던 시절도 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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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작년 이맘쯤 슈퍼에 맥주사러가는 길에 운명적(?!)으로 조우(특이사항 : 와이프보다 나를 더 좋아함.)(♂)
                                                                                         -> 굉장히 특이한 것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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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멋스럽게 자라나고 있는 녀석. 아직 채 한살이 안된 우량아(거묘의 기질이...). 블로그 이미지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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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술은 새 부대에 ~ 지화자 ~' 를 외치며, 이전 블로그를 살포시 엎어버리고선, 낑낑거리며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새로운 공간이 생기면 여러가지 쓸거리들이 술술술 넘칠듯한 환상에 잠시 사로잡히기도 했지만, 그런 꿈결 같던 시간은 일장춘몽과도 같이 지나가고 버리고, 곧 '소재의 빈곤'이라는 현실의 벽 앞에 봉착...그리고 좌절.-_-;;; 첫 포스팅은 역시나 '고양이'로소이다. 뭐 내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인것도 분명한 사실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과연 이 블로그도  고양이판이 될 것인가...
Posted by H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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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2011년 7월 23일 20시 52분에 옮겨놓습니다.
- 글작성 시간은 원본 글의 작성시간에 따릅니다.

   요즘들어, 이런저런 사진 (예를 들면, 광석이형 앨범등)을 찍어놓고도, 몇가지 정신적 데미지로 인해, 세상을 등진채, 술독에 빠져살았기에... 사진들이 사장되어가고 있다. ㅠㅠ  '에라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찍어놓은 무차별 폭격 포스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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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의 사진은, 앙팡이가 처한 관계를 알수 있다. 올블랙 카리스마 옹이는 체라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으나, 앙팡이는 떨거지, 어찌했든 한번 끼어보고 싶어서, 얼굴을 체라의 엉덩이쪽으로 들이밀어보나, 찬밥신세인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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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홀로 잠을 청하는 앙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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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앙팡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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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이만이 가능한 포즈. 일명 '슈퍼맨'자세. 간지가 좔좔 ?!















 

Posted by H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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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2011년 7월 23일 16시 06분에 옮겨 놓습니다.
- 글작성 시간은 원본 글의 작성시간에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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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더이상 카메라를 썩혀 먹을수 없다는 생각에, 성격 좋은 앙팡이의 단잠을 흔들어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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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 죽겠다 이거지. 표정에 귀찮음과 졸음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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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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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찝쩍임과, '앙팡아~ 여기봐~'하는 설득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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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이는 꿈나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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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2010년 8월 15일 14시 03분에 옮겨놓습니다.
- 글작성 시간은 원본 글의 작성시간에 따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미소년? 아니 이제 미중년인가? 나이가 3살이 되어가니...


여자친구님의 냐옹이 앙팡. 말썽도 많이 피우는데, '개냥이'라고 부를수 있을정도로 고양이 답지 않은 성격이 매력이다. 사람이 앉아있으면 쓰윽 와서 무릎에 앉고, 사람팔베고 자고. 조금만 기분좋으면 골골거리면서 핥고, 다른 일반고양이들에게서는 찾아볼수 없는 그런 성격을 가진 냐옹이. 먹는것도 무지밝히는 녀석.


사용자 삽입 이미지앙팡테러블, 앙! 팡!


눈이 크고 예쁘게 생겼다. 어렸을때는 정말 예뻤는데, 이제 얼굴에서 연륜이 묻어나오는지, 어렸을때의 꽃미남같던 앙팡이의 모습은 많이 사라져버린듯. 가끔 '똥팡이'라고도 불리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냥이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 대부분 이때는 졸릴때이다. 묘생의 2/3를 잠을 자는 냥이들.


여자친구님께서 기르시는 옹이/앙팡이, 내가 기르는 똘레. 이 셋중에 얼굴이 제일 먹고들어가는 앙팡이. 건강하거라...밖에 싸돌아다니는 버릇도 고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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