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03. FRI.
라면 맛을 알아버린 아들내미. 초등학교 2학년 아들 녀석이 라면 끓여달라고 노래를 부르는걸,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했고 오늘이 바로 그날. 아들은 이제 어른들이 먹는 라면을 그대로 먹는다. 예전에는 라면을 끓여서 건져서 물로 씻어주곤 했는데... 아이가 부쩍 자랐음을 느낀다. 어른들이 먹는 라면 중 매운 라면류는 아니고, 진라면 순한 맛이나 참깨라면. 얼마 전 참깨라면을 처음 먹어보고는 국물 맛이 끝내준다고...;;; 아직 유치원생인 딸내미는 아직 라면은 맵다고 잘 먹지 못하고, 라면 대신 우동을 먹는다. 아이들에게 탄수화물 위주의 면 음식을 그대로 주기는 그래서, 늘 단백질이 보충될만한 것들을 곁에 곁들여서 준다. 아들은 이것을 '아빠표 영양라면'이라고 부른다. 오늘 사진 찍은 것보다 좀 더 풍성하고 있어 보이게 만들어질 때도 있는데, 오늘은 그냥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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