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31. TUE.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내가 아이들에게 차려주는 가장 standard 한 식판의 구성이다. 밥, 국, 야채&과일, 생선, 고기. 이 기본적 틀을 가지고, 이 구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아이템들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나름 여러 가지 조합을 만들어낸다. 특별히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무엇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다가 떠오르는 아이템을 적용하는 방식. 다만, 아이들이 야채를 꾸준히 섭취하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밥을 잘 먹는 편이다. 아들은 만 7세, 딸은 만 4세인데, 담으면서 아들 것은 양을 좀 많이 딸내미 것은 좀 적게 담으려고 조정하긴 하는데 막상 담아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다. 결국 딸내미는 나이에 비해 아주 잘먹는 편인 듯.

위의 사진으로는 식판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사실 사이즈가 일반적으로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식판들보다는 좀 큰 사이즈이다. 아들이 말하기를, 학교에서 급식으로 먹는 양보다 아빠가 주는 식판의 밥양이 많은 편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래도 늘 거의 남김없이 다 비우는 아이들. 많이 많이 먹고 쑥쑥 자라거라!!!







Posted by H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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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8. 30. MON.

 

아들내미 식사



딸내미 식사

 

이렇게 아이들 저녁을 차려주다 보면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곤 한다. 오늘은 뭘 해줘야 하나? 보통의 가정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뭐 거기서 거기인지라. 그저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준다. 늘 식판에 차려주다가 종종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 차려주기도 한다. 나름 영양을 골고루 갖추어서 차려주려고 한다. 하루하루 아이들에게 아빠의 밥 한 끼를 만들어주면서, 크게 다를 것 없는 반찬의 구성이지만, 만드는 아빠의 마음만큼은 늘 새롭고 정성 가득하다.

PS/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핸드폰으로 보았을 때와 달리 컴퓨터로 옮겨보니 뭔가 뿌옇게 초점이 나간듯한 느낌







Posted by H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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