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1. 이름 : 체라

2. 태어난 날 : 2006년 5월 경으로 추정

3. 체라는 2006년 내가 밥을 주던 길냥이가 낳은 아이였다. 당시 무리에서 밀려서 제대로 엄마 젖을 먹지 못해서 거의 아사 상태에 이른 녀석을 구조해와서 초유를 먹이며 키워낸 게 바로 체라였다. 2007년 우리 부부의 신혼집에서 제일 막내였던 체라는 세월이 흐르고 흘러, 우리 집 고양이들 중에서 서열 1순위의 대모 고양이가 되었다. 이러한 체라를 바라보면, 말 그대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아래 예전에 작성했던 글들의 링크를 살짝 올려놓아 본다.  우리 집의 1세대 고양이들이라고 할 수 있는 옹이, 똘레, 앙팡이... 그리운 얼굴들도 보인다. 

 

파란만장 체라

-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2011년 7월 23일 16시 37분에 옮겨놓습니다. - 글작성 시간은 원본 글의 작성시간에 따릅니다.   함께 살아가는 네마리의 냥이중 유일한 홍일점 체라. 그이름도 거룩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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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체라 ( + 똘레)

-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2011년 7월 23일 16시 52분에 옮겨놓습니다. - 글작성 시간은 원본 글의 작성시간에 따릅니다. 쪼만한 체라, 홍일점 체라. 앙탈쟁이 체라. 성깔쟁이 체라. 잠꾸러기 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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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아주 오랜만에 하드디스크 안에 폴더 안에 고이 잠자고 있던 예전 사진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2006년 7월의 체라 사진들과 영상들을 찾아보았다. 이제는 우다다도 잘 안 하시는 묘르신들의 존안만 뵙다가, 아깽이 시절의 체라가 우다다하면서 팔짝거리고 뛰어다니는 영상들과 15년 전 아깽이 시절 앳된 모습의 체라를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아! 그러고 보니, 저때는 나도 20대였네?!'

앙팡이, 체라, 옹이



쫑긋했던 체라의 왼쪽 귀는 이개혈종 수술을 여러 차례 하면서, 스코티시폴드의 귀처럼 접혀버렸다. 체라의 귀는 여러 차례 수술을 하면서 체라가 힘든 시간을 이겨낸 증표이다. 체라는 현재 신부전으로 투병 중이다. 매일 하루에 두 번 피하 수액 주사를 맞는다. 2017년 12월에 신부전 진단을 받았고, 그다음부터 피하 수액을 놓았었는데, 가끔 빼먹기도 하고 들쭉날쭉 주사를 놓았었다. 그러다가 작년 11월. 체라가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겪었었다. 다행히도 체라가 회복해주었고, 그 이후로는 빠뜨리지 않고 매일 피하 수액을 주사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 했던 냥이들 중, 최장수 기록을 매일매일 경신해가고 있는 체라.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어주기를!!! 기네스북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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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산러쉬-_-;;; 기간에 태어나서. 어엿한 아기고양이로 자라준 아이들이 총 11마리. 비슷한 기간 태어난 아이들을 바라보다 보면, 그중에는 사람에게 친화적인 녀석. 사람과의 스킨쉽을 좋아하는 녀석도 있고, 정반대의 아이들도 있음을 보고 느끼게 되는데. 역시나 고양이들이 사람에게 친화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환경보다는 정말 타고난 성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너무나도 예쁜 희망이.  병원에서 세마리가 태어났으나, 한 아이는 몸이 안좋아서, 출산직후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나머지 두아이들(희망이와 희열이)도 약한 편이었는데. 유독 희망이가 많이 왜소하고 약했었다. 그래서 병원에서 조차, 살릴수는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것 같다 했던 아이. 이 아이가 살아주기를 바라며 '희망이'라 이름 지었었다. 간절히 기원하며, 열심히 케어를 해주고, 배변,인공수유 등에 쏟은 와이프의 지극정성이 아니었다면, 희망이가 이렇게 예쁘게 자라날 수 없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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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석...털의 길이가 심상치 않다. 장모종으로 커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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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 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는...'그녀'로 커갈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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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종의 피를 준, 증조 할머니와 함께 코~하고 있는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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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야. 증손녀랑 같이 누워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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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쿨... 아기고양이들은 참 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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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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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태어난 희열이와 함께 자고 있다가, 카메라를 쳐다보는 희망이









그리고 비교체험 극과극 2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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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일주일 좀더 지난 9월 7일의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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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눈뜨고 처음 찍었던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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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다보면, 가끔 놀랄 때가 있는데, 특히 새생명이 태어나거나 밖에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왔을때. 종종 묘한 느낌이 들곤 한다. 보통 새로이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환경을 낯설어 하거나 신기해하기 마련인데. 너무나도 익숙하게, 마치 이 공간에 살아봤던 녀석처럼 익숙하게 행동하고. 행동학적 시행착오 없이 특정한 자리를 찾아가곤 할때가 그렇다. 그럴때면, 별이 되어 먼저 떠나갔던 아이들이,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들곤 한다.

오늘 미묘(美猫)스러운 자태를 한껏 뽐낸 '화랑이' - 2011년 8월 29일 태어난 사랑이의 아이-도 그렇다. 안방에 침대위에 데려다 놨는데. 다른 아가들은 낯설어하며 야옹야옹 엄마를 부르고, 두리번 두리번 부산하게 움직여 다니는데. 오늘 처음 안방에 데려와본 화랑이는, 알아서 쉴곳을 찾아 자리를 잡았다 -_-;;; 그리고 너무 편하게 쉬는 모습. '너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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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자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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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카메라 들고 부산하게 구니,이내 고개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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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아. 사진한번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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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내눈안에 형아 있다"



처음엔 카메라에 긴장하다가. 좀 익숙해지니까 살짝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별게 아니라는것을 파악한 후에는, 긴장을 풀더니...이내 스르르 잠들어버리는 화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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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처음처럼 등돌리고 누워서 건드려도 안일어나시는 화랑이. "이녀석 크게 될 놈이야..." 0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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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사진한번 더찍자니까... -_-;;;






  비교체험 극과극 (20일전 화랑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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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추석 연휴가 지나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주변을 둘러보면. 그 연휴가 남겨놓은 일상의 공백이 생활의 곳곳에서 눈에 띄게 마련이다.  특히 아가 고양이들은, 원래 이때 즈음 쑥쑥 커가는 속도가 놀라울 정도이기에, 자주 사진찍고 기록해 놓는다고 마음 먹고, 나름 실천에 옮겼음에도, 뭔가 빈 공백을 느끼게 된다.

이번에 태어난 아이들 중, 가장 선두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은비의 아이들이 태어난지, 벌써 40일 가까이 되어가는 시점이다.  은비의 아이들은 조금 찐한 올블랙냥이, 조금 옅은 올블랙 냥이, 턱시도냥이. 이렇게 셋인데,  올블랙 두 아이는 같이 놓고 보면 색깔의 차이로 구분 가능하지만, 따로 한마리 씩 보면 잘 구별이 안된다.-_- 얼굴모양도 너무 비슷하고. 유일한 차이라면, 올블랙의 짙은 정도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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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베란다의 아가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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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사진찍는다고 부스럭 거리니 고개를 든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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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젖먹이고 보살피느라, 안그래도 말랐는데. 좀더 말라보이는 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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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이 흰 턱시도 아이하나. 올블랙 둘. 너희들 사진찍는다고 포즈 취해주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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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으려고 건드려 깨워도, 곧 다시 꿈나라로.



그리고, 태어난지 보름 된, 슈의 아기. 희열이와 같이 태어난 희망이. 병원에서, '살릴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던 아이를, 와이프가 끼고 앉아 3시간에 한 번씩 초유 먹이며 살렸다. 나중에는 본인이 열심히 엄마 젖을 먹어주어서, 한고비는 넘긴 상태. 참 예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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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지금까지 잘 견뎌준 희망이가 눈을 뜨고나서 찍은 첫사진.







  동영상  

<아기고양이들의 낮>




<아기고양이들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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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와 슈. 슈는 유독 엄마를 따랐었다. 두모녀가 함께 누워 산후조리중(아래가 사랑이, 위에가 슈)



2011년 8월 29일 오전시간에 사랑이가 두 마리를 낳았다. 전날 초음파로 새끼가 세 마리인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24시간이 지나도록 세번째 아이를 낳지 못했고. 2011년 8월 30일 병원에가서. 자궁수축제를 두 차례 맞으며 자연분만 하기를 기다렸으나 출산을 하지 못해. 결국 제왕절개 수술로 세번째 아이를 낳게 되었다. 아래는 사랑이의 아이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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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태어난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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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를 닮은 사랑이의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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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순한 아이. 어서 예쁜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ㅠㅠ




슈의 경우 이미 며칠전, 초음파로 새끼들이 많이 내려온 상태이고. 곧 출산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슈가 계속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 판단하여, 2011년 8월 31일 병원에 갔다. 초음파 결과 지난 번과 달리 뱃속의 아이들의 심장소리도 상당히 약해져 있었고, 엑스레이 결과 뱃속에 새끼들이 서로 엉켜서 서로가 서로에게 방해가 되어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태. 바로 수술을 결정하고. 제왕절개로 아이들을 출산했다. 슈도 세 아이를 낳았는데. 우리가 슈를 찾으러 병원에 다시 갔을때. 한 아이는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상태. 슈와 두 아깽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두 아이중 한 녀석은 무지하게 약했다. 젖도 물지 못했고. 깡말라 있었다. 병원에서도 살릴수는 있는데, 현실적으로 힘들수 있겠다고 한 상태였다. 이 녀석이 살아주기를 바라면서, 희망이라고 이름 붙였다. (흰색빛깔이 강한 다른 녀석의 이름은 희열이로 지었다) 와이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2011년 9월 7일, 현재. 희망이는 제법 커지고, 힘도 쎄지고, 고비는 넘긴듯 보인다. 희망이와 희열이 모두 잘 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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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에 찍은 희망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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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열이. 참 귀엽게 생긴 녀석.



슈와 사랑이가 출산한 다섯아이들은 엄마가 셋이다. 슈와 사랑이도 돌보지만, 은별이도  아이들을 돌본다.  덩달아서 라리까지 달라붙어서 애들을 핥아주곤 한다. 이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슈와 사랑이를 끝으로. 우리집 냐옹씨들의 출산정국은 이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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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와 슈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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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와 슈. 두 모녀의 정겨운 모습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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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사랑이 - 두 모녀가 하루 차이로 동반 출산을 했던 이야기도 포스팅하지 못했는데, 생각해 보니 계속해서 출산냥이와 아이들 사진만을 찍고 있는것 같았다. 아기고양이들 사진 찍는데, 애들이 들어오면 빼내고...그러다가 생각해보니, 어른고양이들이 섭섭해 할 것 같네...^^;;; 27마리의 고양이들이 단결하여, 붉은 띠 두르고, '집사들은 각성하라~!' 외치며 단식투쟁에 돌입하기 전에, 우리집 고양이들의 나른한 일상의 모습을 찍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고양이방, 거실, 안방, 컴퓨터방 여기저기 자리를 펴고 있는 녀석들의 사진을 찍다보니, 이거 예술적인 앵글이나 임팩트있는 표현력의 발휘는 힘들었다. 걍...우선 찍고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한장한장 정성껏(?) 찍은 후 포스팅.

아이들의 숫자가 아기 고양이들 빼고 스물일곱이므로...스크롤의 압박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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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길에서 만나 우리와 함께 하기 시작한 레야. 노르웨이숲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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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이/ 벽지가 연두색이라,사진이 초록푸르딩딩하게 나왔다.화밸을 맞추고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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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집 서열 1위 앙팡이. 여전히 강하다^^ 사진도 여전히 초록푸르딩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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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탁자위의 체라와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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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 원래 이름은 '유라'인데, 주로 딸기라 불리운다. 유리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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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라 - 옹이를 무척이나 따르던 아이. 그래서인지,옹이가 있던 방을 쓰는 레야와 사이가 무척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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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아들 행운이. 안방 침대에서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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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런 고양이에요~", 얼굴도 예쁘지만, 성격은 더 예쁜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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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 머리에 썬글라스를 낀 귀여운 나의 베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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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가 지난해에 출산한 레오(테리와 형제지간) 고놈 참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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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와 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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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은비. 그리고 잘 안보이지만. 아이들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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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 돌보던 길냥이인 금란이의 아들. 마리와 같이 태어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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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 - 작년 이사 준비시즌에, 길거리에서 강아지처럼 내품으로 뛰어든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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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은별이. 누워있는 사랑이. 슈랑 은별이가 사랑이의 딸래미들. 다들 이번에 출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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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타워 위에서 자고있는 초린이와 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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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까칠한 차도녀 초린이. 사진 좀 찍자니깐 너무 비싸게 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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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 사람곁으로와서 부비다가, 철푸덕하며 눕는게 특기인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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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중 제일 거묘. 유리의 아들. 이대호선수가 연상됨. 근데 이번 사진은 영 잘 안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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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랑 같이 태어난 제이.제이라는 이름보다 찌롱이라고 불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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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인 예쁜 여자아이. 사랑이가 첫출산때 슈,은별이,쭈,라리 낳을때 함께 낳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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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 너무나 발랄하고 예뻐서, 이름을 라리라고 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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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미애, 위를 쳐다보는 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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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말, 미애와 함께 우리집에 들어온 웅이. 길냥이 뚤레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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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산정국을 창출해낸 주범,은돌이. 은별이가 작년 후반기에 낳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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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우리집 냥이들의 대모. 유리도 유기묘였는데,아이를 가진채 우리곁으로 왔었다.









글 작성하면서... 머리가 어질어질한 느낌이었다. 아기자기한 스토리구성은 고사하고, 빠트리고 쓰지 않은 애들 없나, 체크하고 사진 고르고...하는 것 만으로도 머릿속이 빙글빙글. 다음부턴 part1, part2...이렇게 나눠서 올리거나, 라인(계보)별로 나누거나, 세대별로 나눠서 포스팅해야겠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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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월 29일. 사랑이가 새끼를 낳았다.(8월에 쉬지 않고, 계속해서 들리는 출산 소식들 -_-a) 병원가서 초음파 해봤을때는 3마리였는데. 둘을 낳고 24시간 넘게 셋째를 낳지 못해서. 결국 오늘 오전에 병원에 가서. 자궁수축제 주사를 맞았다. 그러나 그후로도 결국 자연분만을 하지 못해서. 또 수술을 받았다. 조금있으면 사랑이를 찾으러 병원에 갈 예정.

그전에 막간을 이용하여. 안방 침대에 올라와서, 우아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던 냐옹이 사진 투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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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우스'를 줄여 '테리'라 부르기 시작한 테리. 사랑이가 2010년 1월 출산한 아들.

테리를 보면, 정말 용됬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금은 아주 우아한...이름 그대로 '테리우스'라 해도 손색이 없지만,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풋....ㅋㅋㅋ  조만간, 테리의 과거를 포스팅해봐야겠다.   2010년 1월에, 사랑이는 테리랑 레오를 낳았다. 둘다 남자고양이들인데. 테리는 테리우스에서, 레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서 작명의 모티브를 가져왔던... 어찌보면 무척 이름이 쎈(?) 고양이들. 테리는 얼굴도 얼굴이지만, 성격도 정말 좋다. 완전 애교작렬, 스킨십 좋아하는 강아지. 일명 개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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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의 아기. 생후 3주가 약간 더 지났는데 이제 제법 컸다.

그리고 욘석은 은비의 아기. 아직 이름은 못 지었다. 은비가 낳은 아이들 중 가장 까만 고양이인데, 글쎄 이녀석이 카메라를 안다. 아기고양이들은 부산스럽게 움직이곤해서, 사진찍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 녀석은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는게 예사롭지 않다. 이제 다리에 힘도 다 들어가서, 앞발로 탁~ 몸을 지지하고, 고개를 들어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델 포즈 취해주길래.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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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가 아이들을 3마리 출산하고, 이어서 마리가 아이들을 또 3마리 출산하고 한창 정신없을 무렵인 8월 19일 새벽. 은별이도 아이들을 출산 했다. 검은색과 회색빛 털에 예쁜 흰양말을 심은 꼬맹이와, 마리가 낳은 아이와 닮은 옅은 노란색빛의 털을 가진 꼬맹이. 이렇게 두 녀석을 낳았다.

출산의 과정도 순탄치 못했는데... 우선 8월 19일 새벽 1시정도에 검은색/회색 빛깔아이를 먼저 낳았다. 그리고선 12시간 가량 경과 할 동안, 아이를 출산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힘겨워하기만 했다. 결국 8월 19일 오후 13시경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마리의 아이처럼 옅은 노란색빛을 띤 꼬맹이를 출산했다. 엄마가 수술후 너무 힘겨워해서 아이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다른 엄마고양이에게 우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16시경에 병원에 가서 먼저 노란아이를 먼저 데리고와야 했다. 은별이는 8월 19일 21시가 되어서야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올 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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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기 몇시간 전의 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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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새벽 1시즈음 첫째 아이를 낳고 얼마지나지 않았을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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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수술하러 병원가있는 동안 은비의 젖을 물고 있는 꼬맹이. 처음엔 젖을 잘 못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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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태어난 꼬맹이와 태어난지 2주가량된 아이의 크기 차이. 은비의 아이들이 쑥쑥 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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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이 퇴원후. 휴식중





은별이가 아가들에 대한 애착은 보이는데, 수술한 직후라 그런지 제대로 케어해주지 못했기에, 두녀석을 돌보는데에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아야 했다. 이미 생후 1일째에 사람손에서 초유먹고 길러진, 마리와 호랑이때의 경험이 있는지라, 이 아이들도 사람이 조금 고생하면서 정성과 노력을 들이기만 하면, 잘 클꺼라는 믿음이 있었다.

처음에 까만녀석은 엄마가 병원에 있는사이, 다른 엄마들의 젖을 잘 물고 열심히 젖을 먹곤 했는데.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후 데리고온 노란 녀석은 젖을 애타게 찾으나, 막상 젖을 대주고 위치잡아주고해도 젖을 물지 못해서 초유를 인공수유해야 했다. 그렇게 은별이 돌보고, 노랑이녀석 몇시간마다 한번씩 초유먹이고 하면서 8월 20일이 저물고, 8월 21일 오전에야 노랑이 녀석이 드디어 젖을 물고 힘차게 꾹꾹이를 해가며 젖을 빨기 시작했다. 그런데 또 이번엔 먼저 태어났던 녀석이 젖을 잘 빨지 못하는게 아닌가. 야옹야옹거리긴하는데, 제대로 젖을 물지 못하고 무리에서 밀려나는 듯 해서, 다시 이 녀석에게 초유 인공수유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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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오전 2시경... 초유를 먹이기 위해 폭신한 타월로 녀석을 감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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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제발 먹어주기를 마음속으로 되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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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트름해야 하니까 살짝 톡톡 등도 두드려주고


그렇게 또 정신없이 8월 22일이 지나가고. 8월 23일...다시 두마리다 엄마들 품으로 돌아가 젖을 먹고, 안정이 오는듯 했다.  짧은 안정도 잠시.  8월 23일 저녁. 노란녀석이 컨디션이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먹는것도 잘 먹지 못하고, 너무나 아프게 비명지르듯 울기 시작했다. 예전에 07년에 짱이가 장염이 심하게 걸렸을때, 너무 배가 아파서, 내지르듯 야옹거리던 그 목소리였다. 아... 안좋은 예감이 스친다. 휴... 이녀석은 어떻게 하다보니, 사진 한장 찍어주지 못했던 녀석인데. 사진을 찍자니, 내가 살아있는 이 녀석을 포기하고 영정사진 찍는 것만 같아. 사진기 대신 초유 젖병을 들고선, 계속해서 아주 조금씩 밖에 못먹더라도 초유를 먹여주고. 따뜻하게 해주려고 했다. 단발마 비명소리 같은 간헐적 야옹소리를 들으니, 이녀석이 너무 아파하는구나... 그리고 떠나가려고 하는구나...를 어렴풋하게나마 느낄수 있었다.

배변시켜줄때, 피가 나오는걸 보고 병원에 전화했을때, 선천적으로 장이 안좋게 태어난 아이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  녀석의 몸에 뭔가 문제가 있는게 분명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란 꼬맹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 안식을 향해 떠나갔다. 8월 24일 새벽 3시 42분. 아... 이녀석. 사진한장 남겨주지 못하고. 이름 한번 붙여주지 못했는데...  

그렇게 날이 밝고. 은별이의 하나 남은 아이인, 첫째 녀석은 잘 커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슬픔과 피곤을 밀어내려 했는데... 이 녀석또한 점점 활동성이 떨어지고. 먹지 못하고. 새벽에 노란녀석이 고통스럽게 내뱉던 야옹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병원으로 이 녀석을 데리고 갔다. 고통스럽더라도 생명을 몇일 더 연장시킬수는 있지만. 이미 몸에도 조직이 괴사하기 시작했고,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아이들인 것 같아.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너무 작은 아이들이라, 정맥을 잡을수가 없어. 수액을 놓을수도 없고, 피하로 진통제와 영양제 주사를 맞고 집으로 돌아왔다.  힘겨운 숨을 몰아쉬는 녀석을 자기 엄마품에 안겨주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은별이의 첫째도 8월 24일 14시 20분경. 자기 형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 채 12시간도 못되어, 그 뒤를 따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작고 연약한 생명들이, 그 작은 몸으로 견뎌내기에는 버거울정도로 너무나도 아파하고 힘들어 하다가,  아픈 몸을 떠나, 짧았던 세상에서의 시간을 뒤로 한 채, 무지개 다리 건너 저편의 안식의 공간으로 떠나갔다. 가장 예쁜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하려고 했던 걸까...겪었을 고통과는 달리, 너무나도 예쁜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남긴 채, 나비처럼 훨훨 날아간 아이들. 그 둘은, 무지개 다리 저 건너편에서 다시 만나, 서로 몸을 부비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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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너무나도 따뜻한 몸. 그냥 깊은 잠에 빠져 못깨어나는것만 같았다. 첫 사진이자 마지막 사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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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에 안겨있는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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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근새근 잠자듯 떠나간 아이. 이세상에 왔다가 왜이리 서둘러 떠나간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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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5일.  광복절 날 저녁에, 마리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새 생명들이, 하늘나라로부터 광복절 특사(?)로  이 세상에 짜잔하며 등장한 걸까?^^*  엄마 고양이인 마리가, 엄마(길냥이 금란이)젖을 한번도 못먹고. 태어나자마자 사람손에서 초유먹고 큰 녀석이라. 몸집도 작고, 여기저기 약해서. 출산할때 마리가 잘못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많았었다. 잇몸상태도 안좋고 해서, 힘겨워보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아이들을 낳은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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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으로 태어난 노랑이, 털색깔이 흰색에 가까운 노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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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태어난 아이.아직 막이 둘러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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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막을 열심히 핥아주자,꼬맹이의 얼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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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태반도 완전히 다 나오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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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째 출산하고,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캔을 먹고 있는중.


이 사진 이후에도, 한 녀석을 더 낳은 마리.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막을 제거해주거나, 탯줄을 끊어주는게 쉽지 않아서, 탯줄은 우리가 도와줘야 했다. 아이를 낳고나서 몸에 열도 많이 나고, 많이 힘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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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을 낳은지, 만 하루하고 약간 더 지난 8월 17일. 마리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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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된 케이지에서 사방이 막힌 박스로 거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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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아깽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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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아이둘. 흰색에 가까운 노랑이 하나




[마리 관련 예전 포스팅]

2009/11/17 마리, 앙팡, 베티, 구구~ ♥  by HunS      <--- 클릭
2009/11/30 마리 & 랑랑  by HunS                        <--- 클릭
2010/08/14 마리와 호랑이. 그들의 과거?!  by HunS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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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가 낳은 아기들이 정말 쑥쑥 자라고 있다.  제법 키(?)도 커지고...^^  아직 눈도 안뜬 녀석들이, 자기몸 그루밍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태어난지 일주일도 되기 전에 그루밍시도하는 아기냥이는 처음봤다. -_-;;;   잘때는 슈퍼맨자세하는 녀석, 등 바닥에 대고 사람처럼 자는 녀석 등등 가지가지. 

한 녀석은 잠귀가 밝아서 몰카(?)를 찍기가 힘들었고, 아래 두 녀석들은 사진을 한동안 찍고 나서야, 부시시 잠에서 깨어나 야옹야옹삐약삐약~ 하며 울어댄다. 다시 사진 뒤에 보이는 은비전용 '산후조리원'에 넣어주면, 다시 엄마 품으로 파고 들어가 새근새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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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느라 아주 정신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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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양쪽으로 벌리고 정말 편안하게 취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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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욘석은 메롱~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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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세마리중 가장 까만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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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이처럼 손톱,입술,코 모두 올블랙이다.



우리 집에서 새끼가 태어난게 2008년 부터인데, 완전 아깽이 때의 사진들을 제대로 못남긴것이 참 아쉽곤 했다. 작년(2010) 9월말~10월 초부터  이사준비와 인테리어 DIY를 시작하고, 11월 초 즈음에 완전히 이사를 온 이후로 처음 태어나는 아기들이다.  그러고 보니, 작년 이사 준비 시즌에 태어났던 '은돌'이는 이때 사진이 별로 없는게 참 아쉽다. 이사 준비하고, 인테리어하고 이사하고, 짐 들어오고, 가구 들어오고, 물건들 들여놓고, 어느 정도 집이 정리되었다 싶으니. 은돌이가 훌쩍 자라버린 뒤였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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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7일, 일요일 아침에 태어난 녀석들...벌써 4일이 흘렀다.  아직 귀가 열리지도 않았고, 눈을 뜨지도 않았지만 하루하루 자라는게 눈에 보일 정도이다. 이제 얼추 '나는 고양이다'라고 온몸으로 말하며, 오물조물 냐옹씨들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새생명들.  이제 곧 머지않아, 눈을 뜨게 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욘석들은, 초롱초롱~ 순수한 영혼의 눈으로 처음 바라보는 이세상을 마냥 신기해하며 아장아장 걸어다니겠지.  아이들이 자라나는 순간들을 하나하나 기록해야겠다.

그나저나 아직도 욘석들 이름을 못 지었다. 가장 까만녀석. 올블랙의 카리스마로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 옹이처럼, 완전 올블랙인 녀석은 옹이와 연관성이 있는 이름으로 지어야 겠다. 근데 여자인데... 그러면 옹순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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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7일... 은비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새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경이롭기만 하다. 엄마도 턱시도냥이, 아빠도 옅은 검은색 냥이라 그런지. 아가들도 다 블랙~ (아가들의 털이 아직 젖어있어서, 좀 지나야 정확한 털색깔을 파악할 수 있을듯)  우선은 사진부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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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2011년 9월 11일 08시 48분에 옮겨놓습니다.
- 글작성 시간은 원본 글의 작성시간에 따릅니다. (이 글이 발행된 현시점과 시간차가 존재합니다)



미애와 웅이의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 아이들이 태어나서 부터, 지금까지를 바라보며. 늘 느끼건데, 생명의 신비스러움을 느낀다. 어떻게 이런 아름답고 완벽한 존재들이 무에서 새로이 창조되는 것일까.

생명에 대한 연구(의학,생명과학)와 공부를 하는 사람들 중에,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그 생명 탄생의 신비함과 현재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창조의 위대함을 느끼고 유신론자가 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그 심정을 이해할 것만 같다. 너무나 신비스러우니까. 한 생명의 발생과 생장. 점점 자라갈수록 자신의 종의 특성이 발현되는 그 신비스러움.
말이 너무 딱딱했나? ^^;;;


훈이, 앙주, 은비, 레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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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에서 곤히 자고 있는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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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 형이랑 놀자~ 형도 훈이야~ ^^ (발바닥 간질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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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니 눈에 다시 졸음이 몰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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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꿈나라로... 쿨쿨쿨~



어째 찍어놓은 애들 사진들을 쭈욱 훑어보니, 대부분이 자고 있는 사진이다 -_-;;;  놀고 있을때 찍은 사진은 죄다 흔들려서 심령사진이어서 어쩔수 없었긴한데...흠...;;;  애들 뛰노는건 아래 동영상으로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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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어째 잘때도 그렇게 똘똘 뭉쳐서 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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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따땃하고~ 배도 부르니...아기고양이들은 취침중. 많이 자고 쑥쑥 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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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쥐돌이를 올려줘도, 쿨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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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쿨~ 자고 일어나서, 엄마 젖먹는 시간~



그러다가, 애들이 옷장안에 들어가서, 반짝반짝 눈을 뜨고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옷장은 미애가 애들을 낳는 공간으로 '간택'한 이후로는, 안에 걸려있던 옷은 대부분 다른 곳으로 쫓겨나고. 미애네 아이들의 안식처로 용도변경되었다. 얘들아... 이제 먹고 자는 사진 말고, 눈뜨고 있는 사진 좀 찍어 보자꾸나~ 자자, 꽃단장좀 하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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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레이,뒤쪽에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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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고양이 미래. 작년에 고양이별로 떠난 화검이랑 너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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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흰색양말을 신은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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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고양이 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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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은비야~ 뭐이리 깊은 사색에 잠겨있니? 꼬맹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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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주 그리고 앙주 뒤쪽에 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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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주 클로즈업~ 잘 생겼다. 미소년 고양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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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미~ 훈아~ 어쩌다보니, 영 사진빨이 안사는구나 ㅠㅠ 내가 그맘 다알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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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빨로 승부가 안된다면, 유니크함으로 승부해보자.훈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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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요사진은 사진빨 좀 사는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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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꼭 사막여우같이 생긴 앙주...^^*~ 미소년고양이 다시한번 인정. 지못미~ 훈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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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형~ 뭐에요~ 잠자는데 깨우고선. 이상하게 사진찍어놓고냐옹~ 앙주사진하고 붙여놓고냐옹~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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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2011년 9월  3일 14시 42분에 옮겨놓습니다.
- 글작성 시간은 원본 글의 작성시간에 따릅니다. (이 글이 발행된 현시점과 시간차가 존재합니다)

         
        
예전 포스팅의 내용대로 지난해 12월 말에, 뚤레패밀리의 남겨진 두 아이들이 우리 집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밖에서 워낙 오랜 시간을 지냈던 '웅이'는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나 스킨십을 허락하지는 않는다. 성격 자체도 부비부비하는 성격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녀석은 평생을 바깥에서 지내온 셈이기에. 몇 달만에 적응이 되진 않겠지. 피부병 때문에, 병원을 가려해도 정말 한바탕 난리부르스-_-;;;  미애는 그래도 바깥에서 그리 긴 시간을 보내지 않은 녀석이라 웅이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지만, 욘석도 사람과는 그닥 친하지는 않다. 예방접종때문에 병원에 갔을때에도, 온갖 난리를 피우며 물건 다 떨어뜨리고... 닫혀진 진료실 사이로 원장선생님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


    [관련글]    우리 집의 새로운 고양이 식구 - 웅이와 미애   ▷▷▷  http://hunsblog.com/tc/73  


그렇게 좌충우돌.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에 적응해가고 있던 두 녀석이. 지난 2008년 5월 3일 오후 5시경. 엄마 아빠가 되었다. 미애와 웅이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무려 다섯마리. 훈이, 레이, 미래, 앙주, 은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우리 아깽이들.   고양이의 출산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것도 처음이거니와,  집에서 키우던 냥이의 출산 모습을 보는 것도 '물론' 처음이라, 경황이 없어서, 사진은 미애가 새끼들을 다 낳고, 어느정도 애들 정리가 끝난 다음부터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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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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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이 엄마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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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미래(젖소), 훈이, 레이, 앙주, 은비(턱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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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와 앙주의 얼굴 & 훈이와 레이의 뒷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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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자고 있는 미래. 레이한테 몸을 포개어 자고 있는 앙주




이 10일 가량 흐르고, 아이들이 모두 눈을 떴다. 초롱초롱한 눈빛~ ^^  이쯤되면 다리에 힘도 아주 조금씩 붙고,  처음보는 마냥 신기한 세상에 아장아장 거리는 귀여운 발걸음을 내딪는 시기. 여전히 걸음은 어설프고, 모든게 신기하다는 눈빛을 하고 있는 요 꼬맹이들을 보고 있자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가장 귀여운 시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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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생긴 앙주(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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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주와 훈이. 등만 보이는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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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주야 레이야~ 모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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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훈이, 앙주. 저 순수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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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레이



그런데, 이맘때쯤 재밌는 일이 벌어졌는데, 우리집에 있던 여자고양이 '숙이'가, 욘석들을 자기새끼인양 물고 다니고, 품고 있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애들이 없어져서 보면, 숙이가 안전해보이는 구석에 애들을 물고 가서, 품고 있다. 미애의 다섯 아이들은 '숙이'라는 또다른 엄마가 생긴셈. 다만 숙이는 임신한 냥이가 아니라 젖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젖먹이는 것 이외의 그 모든 것들을 숙이도 하고 있다. 우선 글로 말하기보단, 사진으로 얘기하고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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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이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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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는 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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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주와 훈이는 취침중. 근데 요녀석들 포즈가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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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곤하게 잘들 잔다. 어랏. 근데 훈이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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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 너 웃고 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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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으로 마무리~


얘들아~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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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2010년 8월 17일 23시 01분에 옮겨놓습니다.
- 글작성 시간은 원본 글의 작성시간에 따릅니다.





계획에 없었던 포스팅... 그러나 이렇게라도, 마음속에 있는것을 풀어내보고 싶었습니다.

여자친구님집에 찾아오는 길냥이들이 있습니다. 찾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상주하고 있지요. 3대의 아이들이 여자친구님집에 찾아와서, 사료를 먹고 안식을 취합니다. '대모' - '제1대냥이들'(♂- 1마리, ♀- 1마리) - '제2대냥이들'(제1대냥이들중 여아가 낳은 자식들 ♂- 1마리, ♀- 1마리)가 찾아옵니다. 약 2개월전, '대모'인 냥이가 노익장을 과시하사, 아이들을 총 4마리를 출산했습니다. 남아2, 여아2 이렇게요.

그러나 냥이들이 살아가기에, 이 서울이라는 멋대가리 없는 콘트리트 도시는 참으로 척박한 공간들입니다. 훔친것도 없는데, 잘못한것도 없는데, '도둑고양이'라고, '재수없다.'고 쫓겨다니기 일수이지요. 그래서, 그 아가들이 어느정도 젖을 뗀다음에 입양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저희가 다 거둘수 없으니, 좋은 반려인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고 싶었으니까요.

우선 그 아가들을 한번 소개해드릴께요.(사실 이 포스팅은 올해 11월의 그날이 지나간후,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반드시 해야만 하게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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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이 섞인 고등어 여아입니다. 좋은 남자분께 입양되어,'라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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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모색이, 매력적인 고등어 여아입니다. 좋은 여자분께 입양되어 '샛별'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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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철학자라고 불렀던 남아입니다. 역시 좋은 여자분께 입양되어 '까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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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남아 아가. 우리가 이 아이를 '우주'라 이름붙였었습니다. 부부에게 입양되었으나...




4월 11일, 샛별이와 까뮈가 좋은 반려인을 만나 떠났습니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들어 마음이 아팠지만, 이 아가들이 굶주리고, 천대받는 삶이 아닌, 반려묘로서 예쁜 삶을 살아가게 될꺼라 생각하니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남은 라라와 우주. 특히 턱시도냥이인 우주는 아파서, 병원에 데리고가서, 기생충검사를 받고, 약먹이고 가장 우리들과 오랫동안 함께 했던 아가였습니다. 사람품에 안겨자는걸 그리도 좋아했고, 애교가 많은 아이였지요. 4월 15일 라라와 우주도 반려인을 만나 입양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가슴이 아팠지만, 그 아이들앞에 펼쳐질 행복한 삶을 생각하며, 허전한 저희의 마음을 위로했었습니다.

지금 12시가 넘었으므로, 어제그저께네요. 어제 그저께 4월 20일 아침에, 여자친구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왠지 '우주'가 걱정된다고. '우주'가 꿈에 나왔는데,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그래서 저는 괜한 걱정하지 말라며, 여자친구에게 핀잔을 줬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전에 입양보낼때부터, 왠지 마음이 이상했기에, 내심불안했으나 저까지 불안한 기색을 보이면 여자친구님이 더욱더 불안해할까봐 참았습니다.

오후 2-3시쯤됬나? 울먹이는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주'가 죽었다고... 자다가 입양해간 부부의 남편분한테 깔려서 그렇게 죽었다고... 전화를 받았다면서, 울고 있었습니다. '말도 안돼'를 되내이면서, 입양해가신 부부의 여자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분도 무척 슬퍼하시더군요. 많이 고민하다가, 그 아이를 이쪽으로 데려와서 묻어주고 싶다고. 저희가 보내주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이미 아침에 아이를 묻었다고, 꼭 그러셔야 하겠냐고 되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잠시 전화를 끊고 고민하다가,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분들이 아가를 묻은 장소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상왕십리역 근처 무학초등학교로 혼자 찾아갔습니다. 모자를 쓰고, 가방을 맨채. 우여곡절끝에 초등학교 뒷편 언덕기슭에서 아이가 묻혀있는 곳을 찾았지요. 아이는 깊이 묻혀있지도 않았고, 장갑낀손으로 흙을 한두번 쓸어내리니까, 아이가 들어있는 파란색 아디다스 상자가 나타나더군요. 그리고 상자를 열고선 저쪽 편에서 운동하시고 계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데도, 나이 29먹은 남자가 창피하게도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입양보내려고 홍대입구역에 여자친구님과 나가있을때, 여자친구님 품에서는 정말 평안한게 자고 있던아이가, 입양받으실분께 넘겨주니 그렇게도 야옹거리면서 심하게 울었는데... 그 아이가, 이렇게 싸늘하게 식어서 굳어있는 모습을 보니.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그 아이는 등을 목과 등을 쓰다듬어주면 '골골골' 거리면서 제 품에안겨 자곤했던 녀석이었는데... 장갑을 벗고, 차가워진 그 아이의 몸을 어루만져주고, 등을 쓰다듬어주어도, 더이상 그 아가는 '골골골'거리지 않았습니다. 아가눈에는 정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고, 눈가로 눈물이 흘러내려있더군요. 아가야...많이 힘들었구나...혼자 이 춥고 낯선곳에 남겨져서, 많이 무서웠지...

그 아이를 수습해서, 미리 가지고간 상자에 고이 넣고, 가방에 넣고 가방을 옆으로 뉘여서 들고 왔습니다. 등에 매고 오면, 아가가 누워있지 못하고 서있는 상태로 불편할테니까요.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저희집으로 돌아오면서도, 혼자 지하철에서 모자 깊숙히 눌러쓰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5일전, 아가가 그렇게 낯설어하며, 자기를 다른사람에게 보낸 형과 누나를 원망하며, 엄마의 익숙한 체취가 묻어 있는 곳을 그리며 울면서 떠났을 이 길을... 이렇게 차갑게 식어서 내 가방안에 상자에 누워서 돌아오게 될줄이야... 바보같이 고양이가 자존심도 없이 상자안에 넣어놨는데도, 야옹야옹거리지도 않고, 조용히 있는걸 타박하면서, 바보같다고 타박하면서. 미안하다고 되내였습니다. 내가 편히 자고 있었던 새벽... 너는 육중한 남자의 몸에 깔려 숨이 막혀 힘들어하면서, 가슴아파하면서 죽어갔겠구나... 많이 힘들었지? 미안해... 형이 정말 미안하다. 너는 왠지 기르고 싶었었어. 왠지 우리가 기르고 싶었었는데...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그렇게 우주랑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내내 울었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지하철과 지하철이 연결된 칸으로 가서 혼자 일렁이는 그 연결부위에 서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게 아가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 아가가 떠났던 그길 그대로 따라오면서, 아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동장안에서 주변의 시끄러운 차소리에, 낯선 환경에 놀라하며 야옹거리던 우주의 놀란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홍대입구역을지나 동네로 접어드니, 하늘에서 바람이 불면서, 빗방울이 뿌리더군요. 그래... 너도 고향에 돌아온걸 느끼는구나...

여자친구집에 데리고 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충격받을까봐 보여주지 않았었는데, 여자친구가 마지막으로 보내기전에 얼어있는 몸을 녹여주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5일전에 뛰놀던 방으로 그 아이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차갑게 식은 몸을 여자친구가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리면서, 제발 살아나라고... 너 이렇게 보낼수 없다고 흐느끼며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눈물이 흘렀습니다. 제 품에 안겨 자던 그녀석. 하필이면 혼자 유독 잔병치례를 해서, 동교동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그녀석을 품에 안고 가면서 핀잔을 줬었는데... 지금도 눈앞에는 라라와 함께 우다다 하던 그녀석의 모습이 선한데... 지금도 컴퓨터에는, 그녀석이 뛰노는모습을 찍은 동영상들이 그대로있는데. 이렇게 차가워진 녀석을 바라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차갑게 식었던 몸이, 따뜻하게 다시 녹았고, 왠지 눈을 뜰것만같은 기적을 바랬지만, 역시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를 몇시간... 마지막으로 우주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아가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때는 새벽2시.

찾아 헤매이고 헤매이다가, 은행나무옆 햇볕잘드는 양지바른곳을 찾았습니다. 공원같은 곳이었지요. 몇시간동안 정성들여, 아주 깊이 땅을 파고, 아가가 살아있을때 들으면 사르르 잠들었었다는 노래를 핸드폰으로 조용히 틀어줬습니다. 그리고 그 이불처럼 안개꽃을 덮어주고,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흙을 한삽한삽 덮을때 마다,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구요.

낯선 한양대근처 상왕십리 초등학교의 후미진 언덕기슭에 묻어졌던 아이가, 여자친구의 꿈에 나타나서, 이렇게 자기를 데리고가 달라고 불렀었나봅니다. 결국 우주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구요.

그렇게 우주를 묻어주고 와서 잠을 잤는데, 여자친구님의 꿈에 우주가 나타났답니다. 정말 예쁜 모습으로요. 아마 좋은곳으로 떠났을꺼라 믿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데리고 있었고, 아프기까지 해서, 약먹이고 걱정을 많이 했던 아이라서, 유독 정이많이 들었던 우주였기에, 더 눈에 밟히네요. 그래도, 아가를 수습해서 정말 좋은 자리에 묻어주고 명복을 빌어주고 나니, 한결 마음은 가벼워졌습니다. 여전히 슬픔의 무게는 무겁지만 말입니다. 만약 그 아이를 데리고 오지 않고, 그 낯선 곳에 그대로 방치했다면... 하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네요.

우주야... 다음세상, 꼭 아픔없는 곳에서 태어나서, 행복하게 웃을수 있기를 바랄께... 아침마다, 네가 묻혀있는 은행나무근처로, 현숙이와 너를 보러가기로 했어. 이제 너도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 모두 잊고... 편히 쉬렴... 넌 정말로 사랑스러운 고양이였어, 우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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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사진찍던날... 유난히도 울어서, 예쁜사진을 찍기 힘들었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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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들과 함께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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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방안에서 지내면서 정말 보내기싫을정도로 매력적인 냥이였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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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졸고있는 우주. 정말 예쁘고 애교많은 턱시도 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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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 안으면, 어느새 얼굴을 팔에 기대고 잠들곤 했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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