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5. FRI.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오랜만에 블로그에 아빠의 밥 한 끼 포스팅을 해본다. 이래저래 정신없이 지내면서 블로그 포스팅도 잠시 뜸했던 것 같다. 오늘은 딸내미 영유아 검진이 있었던 날.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 예쁜 목소리로 재잘거린다. 건강해지려면 현미밥을 먹어야 하고 고기에, 생선에, 채소에, 미역국을 먹어야 한다고. 미역국이 피를 맑게 해 준다고 말한다. 요 녀석 유치원에서 건강한 식사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나 보다. 그래서 딸아이의 말 그대로 아빠의 밥 한 끼를 준비해보았다. 어쩌다 보니 바로 올리지 못하고 밤에 아이들을 재우고 자정이 넘어서 포스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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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04. MON.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개천절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정신없이 아들 녀석 과제 봐주고 어느덧 저녁 시간, 며칠 만에 올려보는 식판 사진이다. 물론 아빠의 밥 한 끼는 매일 이어졌지만, 그것을 포스팅할 정도의 멘탈 상태가 아니었다. 만들어놓고 보면 별거 없어 보여도, 만들 때는 동분서주 멀티태스킹 하며 열심히 만든, 매일 매일 나에게 있어선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최선의? 결과물이다.  아이들이 뚝딱 잘 먹어주기를 기대하며. 늘 만들어놓고 느끼는 거지만, 이제 유치원 2년 차 딸내미에겐 너무 많은 양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조금 주기도 서운하고. 비오는 저녁, 기분 좋은 마무리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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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30. THU.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오늘은 2021년 10월 1일. 10월이 되었다. 위의 식판 사진은 어제, 2021년 9월 30일 식판 사진이다. 아이들 밥 차려주고, 식판 사진을 포스팅한다고 하다가, 글쓰기 버튼 누르고 사진 올려놓고 있다가 아이들 밥 먹이고 정리하고 하다 보니, 정신없어서 글을 올리는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 마음 같아서는 이 글의 포스팅 시간을 2021년 9월 30일 저녁 시간으로 맞추어놓고 싶지만, 티스토리는 과거로의 발행이 되지 않아서 시간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어서 오늘 10월 1일 날짜로 포스팅. 나름 굉장히 힘을 줘서 만들었던 식단. 아이들이 잘 먹고, 쑥쑥 자라주기만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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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26. SUN.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오늘도 열심히 아이들의 식판을 채워본다.  말그대로 한 땀 한 땀이다. 전반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만들어나간다기보다는,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느낌이랄까? 아이들의 밥을 열심히 만들면서, 그 어떤 말에도 휘둘리지 않을 단 하나의 가치를 내가 가슴에 품었음을 깨닫는다. 아이들에 관한 것.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선택한 길이라면... 그 누가 뭐라건 나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세상의 시선이든 세상의 입방아든.  세상이 무너져도 변하지 않을 단 하나를 나는 가졌구나. 늘 주변을 살피며 움츠러들곤 했던 내가, 아이들의 '아빠'가 되고 나서는 이제 흔들리지 않는 한 가지의 가치를 가슴에 품는구나.  그래... 그렇게 나아갈 것이다. 누가 뭐라던. 이제야, 나도 말할 수 있겠다. 무소의 뿔처럼... 그렇게 아이들을 품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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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23. THU.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  아들 녀석은 이상하게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미역국에 미역이 주는 그 미끈미끈한 느낌이 싫은가 보다. 아빠의 최대 스킬이 미역국 끓이기인데...;;;  미역 건더기 말고 국물은 좋다고는 하는데, 소고기 무국 먹을래, 미역국 먹을래 물어보면 늘 소고기 무국이다. 아이들에게 나름 선택권을 주는 민주적인 식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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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16. THU.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딸내미가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근데 떡볶이만 먹이면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서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완성한 목요일의 식판이다. 다소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인 게 좀 걸리기는 하는데, 아이들은 무척 좋아했다.  조만간 자비 없는 단백질 폭격 식판을 기약하며...^^  그리고!!!  내일모레 토요일은 딸내미 생일. 그리하여 내일 금요일 밤에는, 아빠표 미역국을 끓일 정성껏 예정.  나름 미역국 쪽 바닥은 꽉 잡고 있는 편이라(?!) 자신감 뿜 ! 뿜 !  부모님 생신이나 아내 생일, 아이들 생일에 내가 미역국을 끓이는데. 모두에게 인정받은 나름 미역국 장인이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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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14. TUE.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딸내미가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고 했는데, 아들 녀석이 내일 학교 급식에 스파게티가 포함된다고 다른 것으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고민 시작.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맵지 않은 김치볶음밥에 아이템을 하나하나 추가하다 보니 나름 전력투구를 한 식사가 완성되었다. 전복과 소세지와 닭가슴살. 그리고 야채 듬뿍. 버터를 녹여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더니, 만드는 과정부터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아이들이 좋아했다. 밥을 만들면서 늘 드는 생각이 유치원 2년 차인 딸아이에게는 좀 많은 양이 아닌가 하는 것. 그렇다고 너무 적게 주기는 그렇고 해서, 오빠보다 조금씩 덜 주기는 하는데... 여튼, 잘 먹고 쑥쑥 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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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웃다가 또 울다가.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이 난다? 고 하던데, 그렇다면 아이들 엉덩이에 하루에 수십 개 뿔이 나야 할 텐데, 아... 웃다가 울기도 해서 뿔이 다시 없어졌나 보다. 아직 유치원 2년 차인 딸내미는 여전히 아기 같은데, 초등학교 2학년 아들 녀석은 이제 제법 몸도 자라고, 목소리도 이젠 아기 티가 사라지고 어엿한 소년의 명랑함이 느껴진다. 몸과 마음이 함께 쑥쑥 자라난다고 하지만, 몸의 자라는 속도가 마음의 그것에 비해 훨씬 빠르다. 겉모습이 자라나면서 그렇게 자란 만큼 아이의 행동도 비례해서 성숙해졌을 거라 지레 생각하곤 하지만, 실제 마음이 성장하는 속도는 그보다는 더딘 것 같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재잘거리기도 하고, 징징거리기도 하면서 어찌어찌 마무리를 잘해가고 있었는데, 잠들기 전 아이의 말과 행동으로 조금 혼을 냈더니 제법 서운했나 보다. 훌쩍거리며 저만치 떨어져서 잔다. 아직 어린아이에게 성인인 내가 느끼는 옳고 그름의 잣대를 적용하는 실수를 자주 범한다. 요즘 제법 자랐다고 생각하면서 더더욱 그러하다. 조금 전에도 그러했다. 그냥 아이의 칭얼거림과 투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했거늘.  그런데 혼내도 언제나 쪼르르 품에 와서 안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훌쩍거리며 팔 하나 간격 정도 떨어져서 잠드는 아이를 보면서, 문득 이 녀석 정말 점점 자라고 있구나 싶기도 하다. 늘 아기 띠에 안고 다니던 내 어린 아기와 점점 자라고 있는 소년의 아들이 내 안에서도 혼재해 있다. 이렇게 아이들이 자라나는 거겠지. 내가 처음 '아빠'가 되었던 그 순간이 낯설고 새로웠듯, 아이가 자라나면서 보여주는 성장의 스틸컷들은 늘 새롭고 낯설 테고. 어찌되었건, 자기 전에 혼내고 훌쩍이면서 잠든 아이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아들아... 아빠 마음은 그런 게 아닌데. 널 혼내고 싶지 않았는데. 혼내고 나서도 이렇게 마음이 안 좋은 아빠의 마음을 너는 알려나?'  

하긴 어떻게 알겠는가. 예전 70년대~80년대 어린 시절  친구 아버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잘못해서 아버지가 회초리로 종아리를 그렇게 때린 다음에 울면서 잠든 친구 방에 들어가, 퉁퉁 불어서 벌게진 종아리에 약을 발라주며 마음 아파했다는 이야기. 그 친구 아버지의 마음이 이런 비슷한 종류였을 게다. 다만 그 시절은 아이에 대한 체벌이 사랑의 매. 훈육을 위한 불가피한 수단이란 이유로 합리화되었고 비교적 익숙했던 시절이었다는 차이가 존재할 뿐. 그러나 밤에 친구 아버지가 울며 잠든 친구 곁으로 가서, 종아리에 약을 발라주며 마음 아파하고, 자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런저런 말을 했어도, 그것은 그 친구 아버지의 자기 위안일 뿐. 잠든 친구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물론 나중에 자라서 아이를 키우면서 자기 아버지의 일화를 누군가에게 듣는다면, '그때 어떤 마음이셨겠구나.' 하고 훗날 짐작할 수 있을 뿐. 그날 울면서 잠든 친구에겐 서운함과 아픈 종아리만 남았을 게다. 

오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잠든 아이를 보면서, 마음 아파한들. 어찌 아이가 알겠는가. 그저 서운함만 남았을 뿐. 늘 되뇌는 말이다. 전반적으로 조금만 더 참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자. 아직 어린아이이다. 성인의 잣대로 판단하면 안 된다. 아이들은 그렇게 좌충우돌 커가는 것이다. 또, 부모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방향대로 아이가 움직여주기를 기대하지 말자. 나 또한 그러지 않았고, 또 그러지 못했다. 이렇게 매일 다짐하며 잠자리에 든다. 내일은 즐거움과 웃음만이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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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13. MON.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정신없는 월요일 그리고 어느새 벌써 저녁 시간. '아빠의 밥 한 끼'를 차리면서, 창작의 고통을 겪는다. '고통'이란 단어는 좀 부적절 할 수도 있겠다. 내가 하고 싶어서, 즐겁게 행하는 일이니까. 다만 매일매일,  새롭게 해 줄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는 이야기. 내가 아이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급식처럼 매일 새로운 식단을 생산해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블로그에 이런 글 저런 글 써보고 싶은데, 어쩌다 보니 가끔 '아빠의 밥 한 끼' 포스팅만 겨우 올리고 있다. 왜 이리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건지... 어디서 시간이 새고 있는지 한번 체크해봐야겠다.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다른 내가 되고자 하는데, 계속해서 제자리만 맴도는 것은 아닌지. 어차피 서두를 일도 없다. 하루하루 수적천석(水滴穿石)의 마음으로 살아가자. 계속은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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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10. FRI.

아들내미 식사

 

딸내미 식사



오늘은 금요일. 오늘 불금의 저녁 식사는 딸내미의 원츠(wants)를 반영한 식단. 아이들에게 오늘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었을 때, 딸내미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아이에게 그건 밥에 안되지 않겠냐고? 내가 말하니, 딸내미가  큰 접시에 밥하고 치킨하고 같이 주면 되지 않느냐고 구체적으로 지정을 해주기까지... 그래서 딸내미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현실화시켜서, 단백질 충분히~ 야채는 듬뿍~ 이라는 모토에 따라 후다닥 만든 저녁식사. 오늘은 왠지 식판에다가 밥을 차리고 싶었는데, 딸내미가 위에 접시? Bowl?을 원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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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09. THU.

 

아들꺼

 

딸내미꺼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고 온 날 저녁. 좀 빨리 뛰거나 하면 숨이 좀 차는 듯하고, 어깨가 뻐근해서 일을 하기가 많이 불편한 상황. 아이들에게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알리오 올리오를 이구동성으로 외친다. 그래 !!! 알리오 올리오. 좋구나 !!!  면을 삶고, 베이컨 플레이크를 먼저 살짝 프라이팬에 구워주고(?) 면을 올리브유 넣어서 살짝 볶으면서 간도 해주고,  옆에 프라이팬에서는 닭가슴살 구워준다, 겉바속촉(?) 노릇노릇하게.  다 만들고 후추도 살짝, 바질 가루도 뿌리고, 닭가슴살 세팅까지 완벽히 한 후, 생각하니…. 음. 정신없어서 마늘을 넣지 않았네. 뭔가 허전하더라니...;;; 그래도 살짝 맛을 보니, 맛있었고. 아이들도 맛있다고 엄지척 !!! 뭐, 살아가다 보면, 이럴 때도 있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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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03.  SAT.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오늘 이런저런 일들로 기분도 영 별로. 가슴은 갑갑하다. 그래도 머리를 비우고, 열심히 동분서주하며 열심히 아이들 밥을 차려본다. 처음에 아이들 식판에 담았던 카레가 조금 매운맛이 강해서, 딸내미 것은 덜어내고 다시 덜 매운 카레를 담았다. 아들은 이제 라면도 먹는 녀석이니 잘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맵다고 연신 물과 우유를 찾는다. 아직 아이이구나. 아침부터 혼내고 해서 마음이 착잡했다. 그래서, 육아에 관련된 끄적임을 하나 쓰려고 했는데, 뭐 이리 시간이 다 가버리는지... 오늘도 내가 계획했던 To Do List 들을 대부분 손대지도 못할 수도 있겠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정성껏 밥을 차려주고, 아이들이 잘 먹어준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 유의미한 한 가지는 남겼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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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03. FRI.

 

아들내미는 라면



딸내미는 우동



라면 맛을 알아버린 아들내미. 초등학교 2학년 아들 녀석이 라면 끓여달라고 노래를 부르는걸,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했고 오늘이 바로 그날. 아들은 이제 어른들이 먹는 라면을 그대로 먹는다. 예전에는 라면을 끓여서 건져서 물로 씻어주곤 했는데... 아이가 부쩍 자랐음을 느낀다. 어른들이 먹는 라면 중 매운 라면류는 아니고, 진라면 순한 맛이나 참깨라면. 얼마 전 참깨라면을 처음 먹어보고는 국물 맛이 끝내준다고...;;;  아직 유치원생인 딸내미는 아직 라면은 맵다고 잘 먹지 못하고, 라면 대신 우동을 먹는다.  아이들에게 탄수화물 위주의 면 음식을 그대로 주기는 그래서, 늘 단백질이 보충될만한 것들을 곁에 곁들여서 준다. 아들은 이것을 '아빠표 영양라면'이라고 부른다. 오늘 사진 찍은 것보다 좀 더 풍성하고 있어 보이게 만들어질 때도 있는데, 오늘은 그냥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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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8. 31. TUE.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내가 아이들에게 차려주는 가장 standard 한 식판의 구성이다. 밥, 국, 야채&과일, 생선, 고기. 이 기본적 틀을 가지고, 이 구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아이템들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나름 여러 가지 조합을 만들어낸다. 특별히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무엇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다가 떠오르는 아이템을 적용하는 방식. 다만, 아이들이 야채를 꾸준히 섭취하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밥을 잘 먹는 편이다. 아들은 만 7세, 딸은 만 4세인데, 담으면서 아들 것은 양을 좀 많이 딸내미 것은 좀 적게 담으려고 조정하긴 하는데 막상 담아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다. 결국 딸내미는 나이에 비해 아주 잘먹는 편인 듯.

위의 사진으로는 식판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사실 사이즈가 일반적으로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식판들보다는 좀 큰 사이즈이다. 아들이 말하기를, 학교에서 급식으로 먹는 양보다 아빠가 주는 식판의 밥양이 많은 편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래도 늘 거의 남김없이 다 비우는 아이들. 많이 많이 먹고 쑥쑥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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