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2. 09. WED.

아들내미 식판
딸내미 식판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2021년 10월 마지막 날 포스팅을 한 이후로, 100일가량 시간이 지났다. 2021년에서 2022년이 되었고, 2022년 2월이다. 블로그 포스팅의 생산성이 담보되지 못하므로, 블로그 포스팅에는 공백이 생겼지만, 뭐 그와 무관하게 매일매일 우리의 삶을 계속되었고, 아빠의 밥 한 끼도 정성을 다해 계속되었다. 사진은 다 찍어놓았는데. 언제 한번 모아서 올려보던지 해야겠다. 매일 아이들 밥을 차려주고 나서, 이렇게 글을 포스팅하는 것을 지속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리하고, 이것저것 마무리해야 하는 저녁시간이라. 블로그 포스팅에 시간을 투자하는 게, 비록 긴 시간은 아니지만. 꽤나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그 결과가 100일간의 공백이다. 

늘  아이들 밥을 차려줄 때 고민 고민하며,  아이템을 정하고, 열과 성을 다해 음식을 만든다. 창작의 고통이라고 말하기에는 무척이나 즐거운 과정들이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좀 스페셜(?)한 식사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나름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물. 뭐, 매일 포스팅할 자신은 없고. 인스타에나 어떻게 수년간의 식판을 뚝심 있게 올려봐야 하나 생각도 해보고. 그런데, 대학시절 과방에 앉아 '날적이'에 장문을 끄적이던 세대라 그런지, 난 이렇게 텍스트를 길게 주절거리는 매체인 블로그가 더 좋기는 하다. 







Posted by Hu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