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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6 여유로운 토요일 밤... 4
  일주일이 뭐 이리 빨리 지나가 버리는 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하는게 없이 바쁜거 같기도 하고, 또 어찌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하는게 많은 것 같기도 하고. 한 가지 확실한건 토요일 저녁부터 주어지는 1+1/4 Day 의 짧은 여가 시간들은 참 달콤하면서, 일장춘몽과도 같다는 것. 막상 토요일 저녁시간이 되면, 뭔가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에 부풀지만, 잠시 뒹굴거리다보면...아뿔사! 일요일 저녁 ㅠ_ㅠ  일주일후에 다시 맞이 할 황금같은 휴식시간은 좀 더 알차고 즐겁고 가열차게 놀아주리라 궁시렁궁시렁 되내이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츄에이션.

  뭐 인생뭐있나. 늘 비슷하게 반복되는 희망과 허망의 싸인곡선의 쳇바퀴를 그냥 들입다 달려가는거지. 좋았다가, 나빴다가. 즐거웠다가, 괴로웠다가. 희망에 들떠있다가, 절망에 휩싸이다가. 마냥 열정적이다가, 축축 가라앉다가. 그렇게 '이랬다가저랬다가왔다갔다'하면서 사는거지모. '내일 지구가 멸망하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 할아버지의 말씀마냥, 나는 '내일 일요일 저녁이 온다하더라도, 즐겁게 뒹굴거리며 커피나 한잔하며 희망에 부푼 가슴을 안고 뒹굴거리겠다.'는 이야기.

오늘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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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할까 말까하다가... 노트북에 포토샵이 안깔려 있는 관계로 pass~ 중요한건 뒹굴뒹굴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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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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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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