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사랑이 - 두 모녀가 하루 차이로 동반 출산을 했던 이야기도 포스팅하지 못했는데, 생각해 보니 계속해서 출산냥이와 아이들 사진만을 찍고 있는것 같았다. 아기고양이들 사진 찍는데, 애들이 들어오면 빼내고...그러다가 생각해보니, 어른고양이들이 섭섭해 할 것 같네...^^;;; 27마리의 고양이들이 단결하여, 붉은 띠 두르고, '집사들은 각성하라~!' 외치며 단식투쟁에 돌입하기 전에, 우리집 고양이들의 나른한 일상의 모습을 찍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고양이방, 거실, 안방, 컴퓨터방 여기저기 자리를 펴고 있는 녀석들의 사진을 찍다보니, 이거 예술적인 앵글이나 임팩트있는 표현력의 발휘는 힘들었다. 걍...우선 찍고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한장한장 정성껏(?) 찍은 후 포스팅.

아이들의 숫자가 아기 고양이들 빼고 스물일곱이므로...스크롤의 압박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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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길에서 만나 우리와 함께 하기 시작한 레야. 노르웨이숲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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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이/ 벽지가 연두색이라,사진이 초록푸르딩딩하게 나왔다.화밸을 맞추고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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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집 서열 1위 앙팡이. 여전히 강하다^^ 사진도 여전히 초록푸르딩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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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탁자위의 체라와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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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 원래 이름은 '유라'인데, 주로 딸기라 불리운다. 유리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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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라 - 옹이를 무척이나 따르던 아이. 그래서인지,옹이가 있던 방을 쓰는 레야와 사이가 무척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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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아들 행운이. 안방 침대에서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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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런 고양이에요~", 얼굴도 예쁘지만, 성격은 더 예쁜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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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 머리에 썬글라스를 낀 귀여운 나의 베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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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가 지난해에 출산한 레오(테리와 형제지간) 고놈 참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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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와 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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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은비. 그리고 잘 안보이지만. 아이들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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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 돌보던 길냥이인 금란이의 아들. 마리와 같이 태어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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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 - 작년 이사 준비시즌에, 길거리에서 강아지처럼 내품으로 뛰어든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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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은별이. 누워있는 사랑이. 슈랑 은별이가 사랑이의 딸래미들. 다들 이번에 출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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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타워 위에서 자고있는 초린이와 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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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까칠한 차도녀 초린이. 사진 좀 찍자니깐 너무 비싸게 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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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 사람곁으로와서 부비다가, 철푸덕하며 눕는게 특기인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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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중 제일 거묘. 유리의 아들. 이대호선수가 연상됨. 근데 이번 사진은 영 잘 안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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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랑 같이 태어난 제이.제이라는 이름보다 찌롱이라고 불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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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인 예쁜 여자아이. 사랑이가 첫출산때 슈,은별이,쭈,라리 낳을때 함께 낳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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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 너무나 발랄하고 예뻐서, 이름을 라리라고 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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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미애, 위를 쳐다보는 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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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말, 미애와 함께 우리집에 들어온 웅이. 길냥이 뚤레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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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산정국을 창출해낸 주범,은돌이. 은별이가 작년 후반기에 낳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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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우리집 냥이들의 대모. 유리도 유기묘였는데,아이를 가진채 우리곁으로 왔었다.









글 작성하면서... 머리가 어질어질한 느낌이었다. 아기자기한 스토리구성은 고사하고, 빠트리고 쓰지 않은 애들 없나, 체크하고 사진 고르고...하는 것 만으로도 머릿속이 빙글빙글. 다음부턴 part1, part2...이렇게 나눠서 올리거나, 라인(계보)별로 나누거나, 세대별로 나눠서 포스팅해야겠음....ㅠㅠ








  

Posted by H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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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2011년 8월 12일 01시 14분에 옮겨놓습니다.
- 글작성 시간은 원본 글의 작성시간에 따릅니다.


검이가 9월 6일 그렇게 떠나간 이후로, 저희집 냥이들에 관한 포스팅이 좀 뜸했는데요. 현재 7마리의 냥이들이 함께하고 있답니다. 포스팅으로는, 소개된적도 없는 수많은 아그들 ^^;;; 참 재밌어요. 사람들도 개인차가 다 있듯, 냥이들도 개묘차가 참 큽니다. 성격, 생김새, 행동, 취향등등 어느하나 같은 아이들이 없네요. 다 개성만점의 냥이들입죠.

'초린'이란 이름은, 대조영을 보시는 분이시라면, 다 아실듯. 그렇습니다. 거란국의 여걸 '초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초린이가 들어온 날이, 2007년 7월 8일 밤.  저희가 밥주는 '핑크'라는 냥이의 딸이지요. 정말 어여쁜 삼색냥이입니다. (참고로 삼색냥이는 대부분이 여아입니다.)

당시 한창 '대조영'에 버닝하고 있던 시절이어서, 문득 떠오른 이름이 '초린'이었지요. '초린'처럼 당당하고 씩씩하게, 자라거라... 여장부가 되거라~ 하는 심정으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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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의 초린낭자^^ 마땅한 이미지가 없어서 동영상을 캡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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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데리고 왔을때, 너무 어린상태라, 주사기를 통해 '초유'를 주고 있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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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제 짝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 은근히 성깔 지존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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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비교를 위한 샷. 2000년생 올블랙 카리스마 '옹이'와 2007년생 초린이.



예쁜 초린이의 모습들 ^^  물론 찍은지, 4개월 가까이 되는 사진이라... 초린이가 엄청 많이 컸습니다.
계속 냥이들 사진 찍어왔는데, 귀차니즘으로 미뤄왔네요. 이제 틈만나면 올려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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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사진들은, 마우스와 함께 나름대로 (냥이와 쥐)라는 설정으로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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